조지아주의 아틀란타에서 4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어제 저녁 늦게 뉴욕으로 돌아왔다.
아틀란타에 대한 정보를 잔뜩 챙겨간 터라 나름 포부는 컸지만 도시 자체가 내 예상과 많이 달랐고
연일 100도에 가까운 남부의 살인적인 더위 앞에서는 어떤 의욕도 맥을 추스리기가 힘들었다.
그러니 한낮이면 시원한 에어컨을 찾아 어딘가로 들어가야만 했는데 그런 곳 중 하나가 Johnny Rockets이다.
우리로 치면 지하상가 격인 Underground 라는 곳에 자리한 이 곳은 앞치마를 두른 언니가 껍을 질겅질겅 씹으며
주문을 받는 모습으로 각인된 전형적 미국 식당으로, 간판에 Original Hamburger 라고 새겨 넣은 것에 미루어
햄버거가 주메뉴인 거 같아 오리지널 햄버거와 감자 프라이즈를 각각 주문했는데, 곧이어 바람을 가르며 주방에서
내어온 프라이즈 위에 어! 센스 왕창의 스마일 맨이 케쳡 종지에서 나를 보며 웃고있다.
마치 "아틀란타에 잘 오셨어요!" 라고 말을 거는 듯해 금새 기분이 산뜻해졌다.
비록 대단한 건 아니지만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소소한 서비스가 도시의 이미지를 판가름 짓기도 한다.
맛은?
귀여운 스마일맨의 눈을 프라이즈 막대로 푹! 쑤신 것은 마음이 아팠지만 맛 하나는 최고였다.
햄버거도 햄버거지만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뜨겁고 바삭한 프라이즈를 먹는 것은 내게 있어 늘 삶의 기쁨이다.
아틀란타에 대한 정보를 잔뜩 챙겨간 터라 나름 포부는 컸지만 도시 자체가 내 예상과 많이 달랐고
연일 100도에 가까운 남부의 살인적인 더위 앞에서는 어떤 의욕도 맥을 추스리기가 힘들었다.
그러니 한낮이면 시원한 에어컨을 찾아 어딘가로 들어가야만 했는데 그런 곳 중 하나가 Johnny Rockets이다.
우리로 치면 지하상가 격인 Underground 라는 곳에 자리한 이 곳은 앞치마를 두른 언니가 껍을 질겅질겅 씹으며
주문을 받는 모습으로 각인된 전형적 미국 식당으로, 간판에 Original Hamburger 라고 새겨 넣은 것에 미루어
햄버거가 주메뉴인 거 같아 오리지널 햄버거와 감자 프라이즈를 각각 주문했는데, 곧이어 바람을 가르며 주방에서
내어온 프라이즈 위에 어! 센스 왕창의 스마일 맨이 케쳡 종지에서 나를 보며 웃고있다.
마치 "아틀란타에 잘 오셨어요!" 라고 말을 거는 듯해 금새 기분이 산뜻해졌다.
비록 대단한 건 아니지만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소소한 서비스가 도시의 이미지를 판가름 짓기도 한다.
맛은?
귀여운 스마일맨의 눈을 프라이즈 막대로 푹! 쑤신 것은 마음이 아팠지만 맛 하나는 최고였다.
햄버거도 햄버거지만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뜨겁고 바삭한 프라이즈를 먹는 것은 내게 있어 늘 삶의 기쁨이다.